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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캐시백 리워드와 애플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확대

페이팔(PayPal)은 미국에서 직불카드를 애플(Apple)의 모바일 지갑과 통합하고 5% 캐시백 리워드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온라인 결제 대기업인 페이팔이 기술 회사들과 은행들과 직접 경쟁을 벌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매장,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공략하려는 이번 움직임은 지난해 인튜이트(Intuit) 출신의 신임 CEO 알렉스 크리스가 추진하는 야심찬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페이팔은 그동안 온라인 결제와 베넘(Venmo) 앱을 통한 개인 간 결제에서 오랜 기간 강세를 보였으나,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데에는 큰 주력을 하지 않았다.

크리스는 "전자상거래는 사람들이 돈을 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이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구매에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결제 진출의 일환으로 페이팔은 특정 제품에 대해 월 최대 1000달러까지 5% 캐시백을 제공하며, 도어대시(DoorDash)와 세포라(Sephora) 같은 브랜드의 추가 리워드도 제공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직불카드 결제 금액은 2015년 2조4700억 달러에서 2021년 4조5500억 달러로 급증했다.

크리스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비용을 절감하려 하고 있으며, 지출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또한 고객들이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모바일 지갑과 '탭 투 페이' 옵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선택한 카테고리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페이팔의 직불카드는 경쟁력 있는 캐시백 상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3년에는 직불카드 소지자의 24%만이 캐시백 혜택을 보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 소지자의 74%는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고 구매 리워드 업체 발루다이내믹스(Valuedynamx)의 보고서는 밝혔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페이팔(PayPal)이 오랫동안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 왔으나,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의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점유율을 빼앗겼다.

이러한 경쟁에 맞서기 위해 페이팔은 오프라인 결제에서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마케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팔은 그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마케팅 및 브랜드 캠페인이 하반기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CEO는 2024년을 페이팔의 "전환기"로 보고 있으며, 거래량 이상의 수익 성장을 약속했다. 페이팔은 올해 1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과 원클릭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

페이팔 주가는 올해 초부터 17%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S&P 500 지수의 22%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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