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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연간 가이던스 하향,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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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NYSE) 주가는 미국 프리마켓 거래에서 12% 이상 급락했다. 이는 물류 그룹 페덱스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1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페덱스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0.00달러에서 21.00달러 범위로 좁혔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20.00달러에서 22.00달러 사이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초반대의 증가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의 한 자릿수 중간대 성장 예측보다 낮아진 수치다.

페덱스는 이번 가이던스 수정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추세를 상쇄할 수 있는 최근의 가격 조정 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비용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회계연도 동안 주주들에게 38억 달러를 반환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페덱스 최고경영자(CEO) 라제쉬 수브라마니암은 투자자와의 전화 회의에서 "산업 경제가 하반기에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덱스는 1분기 동안 높은 운영 비용과 주요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8월 31일로 마감된 1분기에서 페덱스는 조정 주당 순이익 3.60달러와 216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Capital IQ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 4.86달러와 219.6억 달러의 매출을 크게 밑도는 결과다.

페덱스의 핵심 부문인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는 항공-지상 빠른 배송 네트워크를 감독하는 부문으로, 1년 전 7.1%였던 마진이 이번 1분기에는 5.2%로 감소했다.

바클레이스의 분석가들은 "페덱스의 불행한 현실은 이번 1분기 수익성이 2009년 경제 위기를 제외하고 최악의 결과 중 하나였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페덱스가 발표한 실적 저조는 그 '규모'가 상당히 컸으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적으로 더 큰 '주당 순이익(EPS) 리스크'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페덱스의 주식 등급을 '동등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15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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