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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OPEC+ 증산 지연 가능성으로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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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 - 목요일 유가는 다소 상승하며 수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이는 OPEC+ 생산 증대가 지연될 가능성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덕분이었지만,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되었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743만 1천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로이터 설문에서 분석가들이 예상한 10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초과한 수치다.

PVM의 애널리스트 존 에반스는 "API 보고서에 따른 일시적인 숨 고르기와 유가의 소폭 상승이 있었다"고 말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1300 GMT 기준 배럴당 73.36달러로 66센트(0.9%) 상승했으며, 이는 수요일 기록한 12월 이후 최저치에서 반등한 것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64센트(0.9%) 상승해 배럴당 69.84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OPEC과 러시아가 이끄는 동맹국들로 이루어진 OPEC+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증산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추가적인 지지력을 제공했다.

HSBC는 보고서에서 OPEC+의 결정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생산량을 늘리면 2025년 1분기부터 시장이 의미 있는 과잉 상태로 접어들 것이고, 반대로 증산을 보류하면 OPEC이 석유 수요가 약하다는 것을 뒤늦게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EC+는 10월에 하루 18만 배럴 증산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는 최근 220만 배럴 감산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지속적인 수요 부진과 리비아의 석유 수출을 중단시킨 분쟁의 종식 가능성으로 인해 OPEC+는 증산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하는 공식 원유 재고 데이터는 GMT 기준 14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금융 시장은 또한 목요일과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추가 거시경제 지표, 특히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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