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Search

  |   Business

Menu

  |   Business

Search

디즈니, 'BAM테크' 전체 지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력 'UP'

출처 셔터스톡

원본 기사: Disney acquires MLB's stake in BAMTech streaming unit for $900M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스트리밍 기술 제공업체 'BAM테크'의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체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보유했던 BAM테크 지분 15%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인수 계약 금액은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1700억원) 상당이다.

BAM테크는 2015년 MLB 사내 벤처 사업으로 출범한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으로, MLB 산하 디지털 미디어 기업 'MLB 어드밴스드 미디어'에서 분사됐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케이블 네트워크인 'HBO',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WWE)',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 ESPN 플러스 D2C(소비자 직접 판매) 서비스, 디즈니 OTT 플랫폼 '디지니플러스' 등에 스트리밍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 2016년 10억 달러에 BAM테크 지분 33%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보유 지분을 늘려왔으며 총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MLB가 보유했던 나머지 15%를 모두 사들이면서 기업에 대한 전체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검증된 스트리밍 기술을 갖추게 된 디즈니는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인수 계약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끈 밥 아이거가 은퇴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CEO로 복귀한 직후 이뤄졌다.

아이거 디즈니 CEO는 스트리밍 미디어 사업부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을 사업 우선순위 중 하나로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같은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몇 달 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운영 전략 변경에 나설 계획이다.

디즈니는 SEC 신고서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자체 배포 방식과 콘텐츠 초기 배포를 위해 선별된 사업·배포 플랫폼을 포함해 DMED 등에서 조직 및 운영 변화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Market Data
Close

Welcome to EconoTimes

Sign up for daily updates for the most important
stories unfolding in the global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