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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6만3500달러, 금리 인하 기대감에 안정

Shutterstock

금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주 동안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규모 금리 인하로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발표 직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결국 주식 등 다른 위험 자산 시장과 함께 상승세를 탔다. 금요일에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도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동부시간(ET) 기준 오전 8시 21분(그리니치표준시(GMT) 12시 21분) 6만3514달러로 1%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8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약 6%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연준의 50bp(0.5%) 금리 인하로 강화되었으며,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증가시켜 투기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완화 사이클의 시작으로, 연말까지 최대 125bp(1.25%)까지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발언은 암호화폐와 위험 자산 시장의 더 큰 상승을 제한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중립 금리가 과거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혀, 금리가 얼마나 더 낮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번 대규모 금리 인하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낮은 금리는 2021년 암호화폐 강세장의 주요 원인이었으나, 이후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은 장기간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초 거래량을 소폭 증가시켰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은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좁은 거래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했으나, 알트코인들은 혼조된 주간 성과를 보였다. 최근 자금 유입은 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집중되었으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4.8% 상승해 2554.7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 5.6% 상승했다.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은 0%에서 7% 사이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솔라나가 이번 주 10% 상승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나머지 코인들은 주간 성과가 보합 또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밈 토큰 중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1% 상승해 이번 주 0.9% 상승세를 보였다.

금요일, 네트워크 초기 시절에 채굴된 수백 개의 비트코인이 이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른바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이 활동한 드문 사례 중 하나다. 이 시기는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말에서 2011년까지 온라인 포럼에 참여하던 시기를 말한다.

온체인 추적기인 웨일 알러츠(Whale Alerts)는 금요일 유럽 시간대 오전에 약 250 BTC가 이동된 것을 포착했다. 현재 시세로 약 16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이 비트코인은 약 1시간 내에 50 BTC씩 여러 지갑으로 이체되었다.

이 지갑들이 동일한 개인 또는 단체에 속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이동된 비트코인은 아직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비트코인들은 네트워크가 출시된 지 몇 달 만인 2009년에 블록 보상으로 수령된 것이며, 최근의 거래 이전까지는 활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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