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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헤지펀드, 연준 이후 순매도 지속"

Shutterstock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헤지펀드가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행동 변화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준 발표 전부터 시작된 매도 압력은 한 주 내내 지속되었다.

헤지펀드는 지난 5일 동안 -1.3z 스코어로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준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에도 자산 축소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펀드의 총 레버리지 및 순 레버리지 수준은 전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JP모건은 "미국에서 완화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의 기대와 추측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행동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개인 투자자 활동도 여전히 미미했으며, 단일 종목 거래는 저조하고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활동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옵션 시장에서는 콜/풋 비율이 소폭 상승하였고, 선물 시장에서는 일부 매수 활동이 나타났다.

미국 기술주 부문에서의 매도세도 재개되었으며, 특히 헤지펀드가 '매그니피센트 7'(Mag7)과 기술 하드웨어 주식을 집중 타겟으로 삼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자금 흐름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헤지펀드들이 단기적으로 매수 후 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것 같다. 8월 초와 9월 초에 하락 시 매수하고, 상승 시 매도하는 흐름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롱/숏 비율은 약 60%로 중립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스닥 100 종목에 대한 개인 투자자 자금 흐름은 최근 저점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 투자자들의 콜 옵션 거래량도 증가했다. 이 두 지표는 7월 기술주, 인공지능(AI), 암호화폐 주식 급등과 함께 정점을 찍었고, 소매 자금의 반등은 기술주 부문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헤지펀드 자금 흐름이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유럽의 헤지펀드들은 2주 연속으로 소비재와 산업재를 매도했으며, 방어적인 섹터인 가정 및 개인 용품, 통신, 유틸리티 섹터도 부진한 실적 속에 매도세를 보였다.

아시아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중국, 대만, 홍콩 주식에서는 이전의 매도 흐름을 되돌리고 상당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소폭의 순매도가 있었고, 일본은 자금 흐름이 중립적인 상태였다.

전 세계적으로 헤지펀드들은 지난 4주 동안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을 더 많이 늘렸으며, 숏 포지션은 +1z, 롱 포지션은 -0.5z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헤지펀드 성과는 특히 롱/숏 주식 펀드에서 지난주에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 JP모건은 현 포지션이 시장의 추가 랠리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지만, 헤지펀드의 열의 부족, 계절적 요인, 최근의 혼재된 경제 데이터로 인해 단기 전망은 혼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궁극적으로 거시적 배경이 지지적일 경우, 하락 시 매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역사적으로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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