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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13만 개 엔비디아 GPU 슈퍼클러스터 구축 및 원자력 데이터 센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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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은 13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GPU를 활용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최대 2000개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데이터 센터는 소형 원자로(SMR)로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 계획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오라클의 AI 역량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최근 오라클의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에 회의적인 이들에게도 주목받았다. Wccftech에 따르면, 오라클은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사용하는 오라클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혁신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오라클은 8월 31일 마감된 분기의 실적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AI 관련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오라클은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회사는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Gen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에이전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은 챗GPT(ChatGPT)나 구글(Google)의 제미니(Gemini)와 같은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 4~5년 안에 1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오라클은 AI 관련 비용이 앞으로 예측 단계에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활용할 것이다.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기술적 우위를 놓고 일부 기업과 국가 간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I 관련 사업은 더욱 커질 것이며, 지금 당장은 성장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오라클은 "제타스케일" 슈퍼클러스터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13만1072개의 블랙웰(Blackwell) GPU를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최대 2.4 제타플롭스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슈퍼클러스터는 연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차세대 AI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라클은 현재 160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인 것에 비해 최대 2000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는 최소 1기가와트(GW)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최대 3개의 소형 원자로(SMR)로 구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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