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Search

  |   Business

Menu

  |   Business

Search

바이트댄스, 엔비디아 칩 교체 계획 부인… 자체 칩 개발 의사 없어

Shutterstock

바이트댄스 (ByteDance), 틱톡(TikTok) 모회사는 엔비디아(Nvidia)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 중국 기술 대기업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비용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역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2026년까지 두 종류의 반도체를 개발 및 생산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칩 설계 회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천 시스템, 광고 등 사업에서 비용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모든 반도체 프로젝트가 "관련 무역 규제에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술 뉴스 사이트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대만 반도체 제조사(TSMC)를 통해 5나노미터(nm)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려는 계획을 보도하면서 이 같은 대응이 나왔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수출 규제를 피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되었다.

미국의 무역 제재로 인해 인공지능(AI) 훈련 시스템에 필수적인 A100과 H100 그래픽 프로세서(GPU)는 중국으로 수출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H20과 같은 대체 솔루션을 개발해 중국 고객을 만족시키려 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은 익명의 소식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올해 200억 달러를 들여 20만 대 이상의 H20 장치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자체 학습 및 추론용 칩을 개발해 파운드리에서 제조함으로써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도되었다.

바이트댄스가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는 첫 공식 발표는 2021년 회사가 AI 칩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대변인의 발언에서 나왔다. 2023년 6월 로이터는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칩 설계사인 브로드컴(Broadcom)과 협력해 5나노미터 AI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2023년 이노스타 반도체(InnoStar Semiconductor)에, 2022년 실리콘 인티그레이티드(Silicon Integrated)에, 2021년 미국 제재를 받은 중국 반도체 설계사 모어 쓰레즈 테크놀로지(Moore Threads Technology)에 각각 투자했다.

수요일 기준, 바이트댄스 공식 웹사이트에는 반도체 관련 일자리 260개 이상이 게시되어 있다.

  • Market Data
Close

Welcome to EconoTimes

Sign up for daily updates for the most important
stories unfolding in the global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