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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위원 금리 최소 1% 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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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정책위원인 다무라 나오키는 목요일 일본은행이 내년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금리를 최소 1%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인 통화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이 단기 차입 비용을 높이기 위해 중앙은행이 목표로 삼아야 할 구체적인 금리 수준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무라는 일본 경제가 일본은행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중립 금리, 즉 경제를 냉각시키지도 않고 자극하지도 않는 금리가 최소 1%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기 정책 금리를 최소 1%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다무라는 일본 서부 오카야마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연설에서 말했다.

일본은행의 현재 3년 성장 및 인플레이션 예측 기간은 2024 회계연도에서 2026 회계연도까지로, 사실상 2027년 3월에 종료된다.

다무라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 3년 기간 후반부인 2025년 10월경에 금리가 1%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과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통화 정책 조정 경로와 속도에 대해 사전에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각각의 조치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금리를 천천히, 여러 단계에 걸쳐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무라는 말했다. 올해 말까지 일본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무라의 발언은 최근 금융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차입 비용을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의 연이은 발언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행은 9월 20일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예정이지만, 로이터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말까지 추가 긴축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역사적인 조치로 3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고, 7월에는 단기 금리를 0.25%로 인상했다. 이는 경제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방향으로 진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년간 2% 수준을 유지하고, 현재 예상대로 임금 상승이 동반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설에서 다무라는 노동력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하고, 비용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적절한 시기에 여러 단계에 걸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한 다무라는 상업은행 출신으로, 일본은행 9인 정책위원 중 가장 매파적인 인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핵심 소비자 물가는 7월 2.7%를 기록했으며, 28개월 연속 2%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

중립 금리는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설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이는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 모델을 통해 이를 추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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