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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다음 주와 12월 금리 인하 예정... 2025년에는 더 적은 폭으로 인하: 로이터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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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12일과 12월에 예금금리를 25bp(0.25%)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들은 2025년에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적은 폭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인플레이션이 3년 만에 최저치인 2.2%로 떨어지고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ECB는 다음 주 금리를 다시 인하할 수 있는 신호를 받았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해왔으며, 이는 4회를 전망하는 시장 예측과 차이가 있다.

ECB 정책 입안자들은 목표치 2%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약한 경제 성장, 그리고 경기 침체 가능성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는 향후 정책 결정이 복잡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ECB 내부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가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소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2년 내 경기 침체 가능성은 30%로 예상되었으며 이는 연초와 큰 차이가 없었다.

경제학자들의 85%에 달하는 64명 중 77명은 ECB가 다음 주와 12월에 예금금리를 25bp 인하해 최종적으로 3.2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중 4명은 올해 추가 인하가 한 차례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8명은 3차례 인하를 전망했다.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paolo)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인 루카 메조모(Luca Mezzomo)는 "최근 몇 주간 임금 둔화와 경제 활동 약화가 9월 12일 또 다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은 다시 한번 미국 시장에 의해 끌려 내려갔으며, 각 회의마다 금리 인하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통화 긴축 철회를 점진적으로 진행하려는 ECB의 접근 방식에 비해 과도한 반응이다."

연말까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소폭 상승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ECB의 2%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100bp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7월 노동 시장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이며, 잭슨 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한몫했다.

별도의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남은 3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 설문조사 중간값에 따르면, ECB는 내년에 3차례 금리를 인하해 2025년 말에는 예금 금리가 2.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약 170bp 인하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핵심 가정은 유로존 노동 시장이 비교적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임금 상승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UBS의 유럽 수석 경제학자 라인하르트 클루스(Reinhard Cluse)는 말했다.

협상된 임금 상승률이 1분기의 4.74%에서 지난 분기 3.55%로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우리는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 예상된 더 앞당겨진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글로벌 경제가 더 약하거나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및 임금 동향이 우리의 현재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온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UBS의 클루스는 덧붙였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 분기에 0.3% 성장했으며, 올해 평균 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5년에는 1.3%, 2026년에는 1.4%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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