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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중국 시장 부진으로 마진 전망 하향 조정,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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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약화로 인해 연간 수익 마진 목표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유럽 자동차 주식이 타격을 받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늘어나는 경쟁업체들과 함께 중국 시장 부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목요일 늦게 이익 경고를 발표한 후 주가가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유럽 자동차 주식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주가는 GMT 기준 0825에 7.2%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약세와 부동산 위기는 자동차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요를 크게 감소시켰으며, 이는 메르세데스뿐만 아니라 폭스바겐(ETR), 포르쉐, BMW(ETR)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OTC)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부문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모두에 대한 2024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이미 7월에 같은 이유로 마진 전망을 낮춘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켈레니우스는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상당한 신중함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환경에서 고가 자본재에 대한 지출이 줄어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중국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부문은 2024년 조정된 매출 이익률이 기존 10%~11%에서 7.5%~8.5%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하반기 조정된 매출 이익률이 약 6%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이자 및 세전 이익(EBIT)도 지난해 197억 유로(220억 달러)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에 예측된 소폭 감소 전망을 크게 밑돈다.

LSEG 추정에 따르면, 그룹의 EBIT는 158억3,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재무책임자(CFO) 하랄드 빌헬름은 "상황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기여 마진 개선을 위해 종합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룹이 추가적인 효율성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의 산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자유 현금 흐름도 전년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RBC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이익 경고를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의 규모와 사전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BMW 역시 중국에서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수요 부진을 경고하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대열에 합류했다.

(1달러 = 0.8949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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