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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이 러시아의 동부 진격을 늦추지 못했다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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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목요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침공했으나 이는 러시아의 동부 우크라이나 진격을 늦추지 못했으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의 전선 방어력을 약화시켜 모스크바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푸틴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군을 점차 쿠르스크에서 몰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8월 6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을 쿠르스크에서 감행한 바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다른 지역의 방어를 약화시켰고, 이로 인해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의 진격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의 주요 목표는 돈바스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푸틴은 "적의 목표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군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며, 특히 돈바스에서의 주요 공세를 중단시키는 것이었다"며, "그것이 성공했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2월, 푸틴은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수만 명의 군대를 우크라이나로 투입했으며, 이제는 우크라이나군을 쿠르스크에서 몰아내고 러시아 시민을 방어하는 것이 "군대의 신성한 의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Oleksandr Syrskyi) 장군은 쿠르스크 작전의 목표 중 하나가 러시아군을 동부 우크라이나, 특히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베 근처의 다른 지역에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쿠르스크 침공이 푸틴과 군 고위층에게는 굴욕적인 사건이었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를 키이우의 가장 큰 전술적 실수 중 하나로 묘사하며, 실질적인 성과 없이 수천 명의 병력을 묶어두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우리와의 국경 지역에 대규모의 훈련된 부대를 배치하면서, 적은 주요 지역에서 스스로를 약화시켰고, 우리 군대는 공세 작전을 가속화했다"고 푸틴은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가 쿠르스크 지역을 방어할 계획이며, 이번 작전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승리 계획의 일환으로 러시아 본토로 전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군이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이전보다 빠르게 영토를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 내에서 징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푸틴은 말하면서, 러시아의 동부 우크라이나 도시 포크로우스크(Pokrovsk)로의 진격이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18%를 통제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2023년 키이우의 반격이 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이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 조건이 현재로서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푸틴은 중국, 인도, 브라질을 잠재적인 중재자로 지목하며, 전쟁 초기 이스탄불 회담에서 합의되었지만 실행되지 않은 초기 협정이 협상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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