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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 민주당이 상원 유지 어려운 이유 설명

Flickr/House of Lords, CC BY-NC-ND

에버코어 ISI 전략가들은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2024년 상원 지배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에서 51대 49의 아슬아슬한 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러 요인들이 겹쳐 2024년 상원 선거 전망이 불리하다고 분석된다.

첫 번째 주요 도전 과제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 지역인 주에서 의석을 방어해야 한다는 점이다. 몬태나와 오하이오 주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큰 격차로 승리한 지역으로, 민주당에게 어려운 지역으로 평가된다.

에버코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뒤처지고 있어 몬태나 주는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장애물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5개 경합주에서의 치열한 경쟁이다. 현재 민주당 후보들이 이들 주에서 앞서고 있지만, 에버코어는 이 지역들이 매우 분열되어 있어 민주당이 모두 승리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메릴랜드에서의 치열한 경합도 직면하고 있다. 이 지역은 원래 민주당의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공화당 전 주지사 래리 호건의 출마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텍사스와 플로리다 같은 공화당이 장악한 주에서는 민주당의 가능성이 낮다.

에버코어는 “민주당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도 경쟁 중이며 추가 자원을 투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 지역들은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상원을 유지하려면 모든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된다.

에버코어는 “공화당이 단 한 곳에서만 승리해도 51대 49로 다수를 차지하게 되며, 공화당이 백악관을 차지하면 부통령이 결정권을 행사해 50대 50의 동률에서도 다수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화당은 적어도 몬태나 주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명의 주요 선거 예측가는 최근 몬태나 주를 ‘경합주’에서 ‘공화당 우세’로 변경했다.

전망을 내다보면,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할 경우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의회를 지배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는 상원에서 주요 법안들이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높이며, 특히 '식료품 가격 인상 금지'와 같은 주요 공약들이 지연될 수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에버코어 전략가들은 그의 행정부가 사실상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특히 세금 정책에서 공화당의 의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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