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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텔레콤 주가 하락, 자회사 T-모바일 실적 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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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ETR)의 주가는 목요일 자회사인 T-모바일 US(NASDAQ)가 재정 전망을 조정한 이후 하락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 52분(1052 GMT), 도이치 텔레콤의 주가는 2.5% 하락한 25.797유로에 거래되고 있었다.

T-모바일이 2024년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에서 2025년 보수적인 전망을 발표한 후 T-모바일의 주가가 하락했고, 이는 도이치 텔레콤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T-모바일의 새로운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약 5%의 서비스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후불 요금제 성장률은 6%로 전망된다.

그러나 2025년에는 도매 시장의 역풍과 ‘저렴한 연결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 ACP)’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망이 회사의 장기적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유 현금 흐름(FCF)에 대한 전망도 우려를 낳았다. T-모바일은 2027년까지 180억~190억 달러의 FCF를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의 합의치보다 2% 낮은 수준이다.

T-모바일이 2027년까지 완전한 납세자로 전환됨에 따라 현금 세금 부담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FCF 전망을 약화시켰다. 지난 20년 동안 세금 손실 이월과 기타 세금 혜택을 통해 이익을 본 T-모바일은 이제 이러한 혜택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모건스탠리는 T-모바일의 35% 배당금 증가 및 향후 3년 동안 500억 달러의 자본 환원 계획과 같은 장기 전략이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5년의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와 200억 달러의 할당되지 않은 자본은 향후 성장 이니셔티브와 주주 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번 가이던스 조정이 단기적으로 도이치 텔레콤 주가에 변동을 일으켰지만,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T-모바일은 농촌 시장에서의 성장, 광대역 및 5G 확장에 중점을 두며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도이치 텔레콤에 대해 여전히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31유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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