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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그로시, 11월까지 이란 대통령과 회담 희망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는 월요일, 이란의 신임 대통령 마수드 페제슈키안과 11월까지 이란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IAEA 간의 오랜 문제로는 우라늄 농축 전문가들의 IAEA 사찰팀 접근 차단, 그리고 이란이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해 수년간 설명하지 않은 점 등이 있다.

그로시는 7월 페제슈키안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의 대화를 언급하며 “그(페제슈키안)는 적절한 시기에 나와 회담하기로 동의했다”고 IAEA 35개국 이사회 분기 회의에서 말했다.

그는 “이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회담을 성사시켜 우리가 신속하게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대선과 11월 5일 미국 대선 사이에 핵 외교가 크게 정체된 상황에서 그로시는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그로시는 “가까운 시일”이라는 언급이 미국 대선 전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가능하면 그 전이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IAEA 이사회는 이란이 우라늄 흔적 조사에 즉각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 사찰관 차단을 철회하라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8월 29일 로이터가 입수한 IAEA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이란은 6월 최신 결의안에 대응해 나탄즈와 포르도우 시설에서 더 많은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며 농축 능력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포르도우 시설에서 90% 무기급에 가까운 60% 순도의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으며, 계획을 IAEA에 통보한 지 며칠 만에 새로운 고급 IR-6 원심분리기 8개 중 2개를 설치했다. 이후 2주 만에 추가로 2개를 설치했다.

IA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분기 말까지 8개의 새로운 원심분리기 설치를 완료했지만, 아직 가동하지는 않은 상태다. 나탄즈의 더 큰 지하 시설에서는 5% 순도의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15개의 다른 고급 원심분리기를 가동 중이다.

그로시는 “일정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농축 생산량의 큰 증가로 이어질 급박한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이란은 2019년부터 핵 활동을 강화해 왔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하에서 체결된 핵 합의를 철회한 이후, 이란은 핵 활동에 대한 제재 해제를 대가로 일정한 제한을 수용했었다.

서방 외교관들은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새로운 제한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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