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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2027년까지 두 배 증가 전망: 모건 스탠리

Shutterstock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2027년까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GenAI)을 지원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로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월요일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2024년 40기가와트(GW)에서 2027년 79기가와트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급격한 상승은 AI 기술의 요구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 성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주로 생성형 AI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의 성장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추정치는 GPU와 맞춤형 실리콘의 예상 수량을 바탕으로 전력 수요를 계산하는 하향식 모델에 근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모건스탠리는 GenAI를 위한 전력 사용량이 2024년 68테라와트시(TWh)에서 2027년 378테라와트시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증가로 인해 2024년 443테라와트시였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7년 877테라와트시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이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4년 데이터센터 ABS 발행은 8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250억 달러의 총 발행 잔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7년에는 더 많은 운영자가 이 자금 조달원을 이용하고 투자자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ABS 시장이 4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데이터센터 확장의 대부분이 신규 건설을 포함할 것이며, 완전한 설치를 위해 메가와트(MW)당 3000만3400만 달러, GPU와 서버를 제외할 경우 메가와트당 800만12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은 지역에서 신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최대 125개월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채굴에 사용되었던 기존 데이터센터를 개조하여 AI 및 HPC 데이터 처리의 즉각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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