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미국 주식 선물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주 금리 인하 기대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측 속에서 보합선 위를 살짝 웃돌았다. 보잉(뉴욕증권거래소: BA) 서부 해안의 근로자들은 파업 투표에 나섰으며, 이는 보잉이 안전 문제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추가 압박으로 작용했다. 한편, 오라클(뉴욕증권거래소: ORCL)은 2026년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1. 선물 상승세
미국 주식 선물은 전날 발표된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에 25bp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한 후 금요일 소폭 상승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3시 34분, 다우존스 선물 계약은 61포인트(0.2%)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8포인트(0.2%) 올랐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17포인트(0.1%) 상승했다.
목요일에는 S&P 500 지수가 41포인트(0.8%) 상승했으며,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포인트(1.0%)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5포인트(0.6%) 상승했다.
8월 최종 수요를 위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했으며, 음식과 연료와 같은 변동성 높은 품목을 제외한 핵심 수치도 예상을 웃돌았다. 이 데이터는 연준이 9월 17~18일 정책 회의에서 50bp 인하 대신 25bp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다소 훼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인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25bp 인하 확률은 57%, 50bp 인하 확률은 43%로 집계되었다.
2. 보잉 노동자 파업 투표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 위치한 보잉 공장 직원 3만 명 이상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은 금요일 자정(태평양 표준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2008년 이후 보잉의 첫 대규모 노동 파업이다.
워싱턴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잉의 최대 노동조합 소속 96%의 회원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들은 최근 협상에서 보잉이 제시한 임금과 복리후생이 생활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번 달 초 도출된 잠정 합의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직원들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파업은 보잉과 새 CEO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에게 또 다른 큰 장애물이다. 보잉은 최근 항공기 품질 문제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초 737 MAX 항공기에서 도어 패널이 날아가는 사고와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결함으로 인해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 고립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잉에 대한 비판이 재점화되었다.
보잉의 마지막 파업은 2008년으로, 이로 인해 회사는 약 13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3. 오라클, 2026년 매출 전망 상향 조정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오라클은 해당 기간 동안 6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45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오라클은 2029년까지 1,040억 달러의 매출을 전망하며, 연간 20%의 수익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라클은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올해 오라클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주식 중 하나로, 목요일 기준으로 약 53% 상승했다.
4. 어도비, 실적 전망 부진
어도비(Adobe)는 4분기 매출 전망이 애널리스트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어도비는 4분기 매출이 55억 달러에서 55억 5000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6억 1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분기별 이익은 주당 4.63달러에서 4.68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주당 4.67달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다.
어도비는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편집 소프트웨어를 출시했지만, 고객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높은 금리에 대한 경계심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
5. 유가, 주간 상승세
금요일 유가는 유럽 거래에서 상승했으며, 허리케인 프랑신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3년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주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는 여전히 지난주 급락의 여파를 겪고 있으며, 이번 주 저점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에 불과하다.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히 유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11월 만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34달러로 0.5% 상승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68.50달러로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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