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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 중동 분쟁, 허리케인 위험에 유가 상승

A flare burns at a gas facility in the Jedney Creek area near Buick, B.C. in July 2023. (AP Photo/Noah Berger)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요일 원유 가격이 2% 이상 급등했다.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통화 부양책 소식과 중동 분쟁이 지역 공급에 미칠 우려, 그리고 또 다른 허리케인이 미국의 원유 공급을 위협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표준시로 11시 32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76달러(2.4%) 상승해 75.66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4달러(2.6%) 오른 72.21달러에 거래되었다.

IG 마켓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원유 시장은 경제 둔화를 상쇄할 추가 완화 조치를 중국 당국에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하며 경제를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나 정부의 성장 목표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예상보다 폭넓은 이번 패키지는 추가 자금 지원과 금리 인하를 포함하며, 최근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들이 장기적인 구조적 둔화를 우려하게 만든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신뢰 회복을 시도하는 최신 조치다.

시카모어는 "이번 발표는 원유 가격의 하락 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안다(OANDA)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켈빈 웡은 "원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려면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뿐만 아니라 내수 수요를 확대할 재정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이스라엘 군은 월요일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했다고 밝혔으며, 레바논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492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OPEC 회원국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으며, 이는 중동 지역 전반에 걸친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생산업체들은 2주 만에 두 번째로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의 해상 유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석유 생산 플랫폼에서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여러 석유 회사들이 일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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