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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주가, CEO 교체 후 7% 급등…애널리스트 "적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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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YSE)는 2024년 10월 14일부터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따라 금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약 7% 급등했다.

이번 인사는 현 사장 겸 CEO인 존 도나호(John Donahoe)가 10월 13일에 퇴임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나면서 이루어졌다. 도나호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2024년 1월 31일까지 회사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나이키의 이사회 의장인 마크 파커(Mark Parker)는 힐의 글로벌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업계와 회사 파트너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커는 도나호가 특히 COVID-19 팬데믹 동안 회사의 리더로서 기여한 점과 지역사회 투자에 대한 지원을 인정했다. 도나호는 힐이 회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힐은 2020년에 나이키에서 은퇴했지만, 유럽과 북미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며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들은 "지금이 나이키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이익 추정치가 42% 하락한 점과 나이키가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BoA 애널리스트들은 "나이키는 신선한 시각을 가진 리더가 다음 전략을 이끌며 제품에 집중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힐이 회사에서 30년 이상 고위직을 역임한 경력은 혁신을 재점화하고 도매 관계를 회복하며 매출을 재건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슷하게, RBC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들도 나이키 내부 인사가 CEO로 복귀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았다. 그들은 최근 나이키의 부진이 회사의 성공 요인에 대한 집중력을 상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RBC 애널리스트들은 "힐의 리더십 아래 나이키 문화(좋은 부분)를 재활성화하고, 혁신과 디자인에서 르네상스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CEO 교체와 함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재무 예측의 추가 조정, 경영진 내 변화 가능성, 제품 재활성화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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