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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나이키 노동자 권리 관련 주주 제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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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런던 (로이터) -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나이(NYSE:NKE)가 인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와의 구속력 있는 협약이 필요할지를 고려하라는 주주 제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목요일 밝혔다. 이 제안은 고위험 국가에서의 공급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는 화요일 열리는 나이키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나이키의 아홉 번째로 큰 주주인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지지는 해당 제안에 중요한 힘을 실어준다. 이 제안은 나이키가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OTC:ADDYY)와 푸마는 브랜드와 노동조합 간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파키스탄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나이키는 Domini Impact Equity Fund가 제안한 해당 제안에 대해 주주들에게 반대 투표를 권고하고 있다.

매출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키는 여러 면에서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주주들은 공급망 정책과 기후 목표에 관한 두 가지 제안에 대해서도 투표할 예정이다.

Domini는 지난해 나이키의 두 공급업체인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4000명 이상의 의류 노동자들에게 220만 달러의 임금이 체불되었다고 주장하며 나이키에 이를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낸 60여 명의 투자자 중 하나였다.

노동권 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폐쇄로 인해 노동자들이 임금을 잃었다고 주장했으나, 나이키는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나이키의 지분 0.9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6월 30일 기준 약 10억5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펀드는 "이사회는 기업이 직면한 중대한 지속 가능성 리스크와 그 운영 및 제품이 미치는 광범위한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보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나이키 경영진의 보수에 반대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매년 나이키 경영진 보수에 반대표를 행사해왔다.

그러나 튤립셰어(Tulipshare)가 제안한 공급망 정책의 노동자 권리 보장 효과를 평가하라는 주주 제안에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두 번째로 상정되었으며, 지난해 총회에서 11.7%의 찬성표를 얻은 바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나이키가 설정한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후 지속 가능성 전략을 재평가하라는 제안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Trium Capital이 제출한 이 제안은 나이키가 2015-2020년 자체 설정한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분석을 1년 내로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Trium은 나이키의 "실적과 지속성 부족"에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의결권 자문회사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와 ISS도 주주들에게 해당 제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으며, ISS는 나이키가 많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향후 감독 방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목표를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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